LG그룹이 앞으로 10년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추가로 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는 파주에 LCD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LCD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와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LG화학, LCD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LED 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생산 공장을 모두 한 자리에 조성할 방침입니다. 계획이예정대로 추진되면 LG그룹은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 내에 LCD 패널 핵심 부품 산업을 모두 생산하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G 관계자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3사 협력 체제가 완성되면 LCD 패널 경쟁력은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품,소재산업 뿐만 아니라 세트 제품과 휴대전화 등 전방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