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11.12 14:49
수정2009.11.12 14:49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 제 3분원이 될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의 설계작업이 지난 10월 중순부터 들어감에 따라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0월 12일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4월 중순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 설계가 마무리되면 2010년 5월 중순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말(20개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가 완공되면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 예후 등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하여 보다 세부적인 질환관리가 가능해지며, 질병의 직,간접적인 위험요인을 찾아내 연구 및 임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 센터는 2008년 10월 31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되고, 2009년 6월 9일 광주광역시로부터 건립부지를 확정 통보해 옴에 따라 구체화됐다.
이 센터는 광주시가 조성중인 광주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33,070㎡ 부지에 총사업비 460억원(국비 250억원, 광주시 100억원, 전남도 10억원, 전남대병원 1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3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3,720㎡에 18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전남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전문질환센터 건립을 위해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 3회, 건립실무위원회 18회 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부평 힘찬병원, New England Baptist Hospital,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해 왔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