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경제TV는 올 3분기 매출 150억원,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4%,28.5%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증가율이 560.9%에 달했다.

지난 2분기 실적에 비해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이다. 다만 매출은 전분기보다 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9억원과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와 13.9% 성장했다. 누적 순이익은 215% 증가한 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TV 관계자는 "올 들어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시청률을 내면서 광고 인터넷 교육 등 각 분야의 매출이 고르게 신장한 데 힘입어 탄탄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나 협찬 매출의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