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수주 증가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5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날보다 4.46%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이후 비에이치아이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이유는 주가가 수주 모멘텀(계기)을 선반영한 반면 실제 수주는 부진했기 때문"이라면서도 "내년 초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예상에 못 미친 1·2분기 수주로 인한 3분기의 매출 감소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는 도시바, 포스코건설 등 주요 고객으로부터 발주가 재개되고 있고,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 수주는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