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낭보 이어진다"-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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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0일 건설업체들의 추가적인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며 건설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지난 9일 누적기준 건설업체들의 누적 해외수주계약금액은 336억6000만달러에 이른다"며 "사실상 수주가 확정적이나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수주 집계에서 빠진 타크리어(Takreer) 발주의 75억달러짜리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를 포함하면 총 수주금액은 411억달러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한달 반 가량 남았기 때문에 20억~40억달러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중동지역에서 플랜트로만 집계 가능한 예상 발주금액은 총 1600억달러 이상"이라며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것까지 합하면 최소 2000억달러"라고 했다.
그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지금의 원가경쟁력과 공기관리능력 우위를 유지한다면 해외수주는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며 "20% 정도의 시장 진입과 수주가 가능하다고 볼 때 내년에도 최소 중동에서만 400억달러 가량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토목분야에서 힘을 얻기가 힘들고, 주택시장 역시 급격하게 회복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볼 때 결국 건설주의 상승 모멘텀은 해외사업 확장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지난 9일 누적기준 건설업체들의 누적 해외수주계약금액은 336억6000만달러에 이른다"며 "사실상 수주가 확정적이나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수주 집계에서 빠진 타크리어(Takreer) 발주의 75억달러짜리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를 포함하면 총 수주금액은 411억달러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한달 반 가량 남았기 때문에 20억~40억달러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중동지역에서 플랜트로만 집계 가능한 예상 발주금액은 총 1600억달러 이상"이라며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것까지 합하면 최소 2000억달러"라고 했다.
그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지금의 원가경쟁력과 공기관리능력 우위를 유지한다면 해외수주는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며 "20% 정도의 시장 진입과 수주가 가능하다고 볼 때 내년에도 최소 중동에서만 400억달러 가량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토목분야에서 힘을 얻기가 힘들고, 주택시장 역시 급격하게 회복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볼 때 결국 건설주의 상승 모멘텀은 해외사업 확장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