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중국 다롄시와 푸순시에 각각 엔진공장을 준공했습니다. STX는 지난 6일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샤더런(夏德仁) 다롄시위원회 서기 를 비롯한 다롄시 대표단, 얀 구란더(Jan Gurander) 만 디젤(Man Diesel) 사장, 협력업체 인사,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STX다롄엔진과 STX중공무순은 엔진공장 완공을 통해 주요 엔진부품에 대한 소재-가공-조립에 이르는 엔진 생산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하게 되어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립하게 됐습니다. 다롄의 엔진공장은 2008년 2월 말 착공하여 지난 1월에는 1호기 시운전을 실시했고, 현재 연간 200대, 최대 300만 마력의 선박용 저속엔진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어 연간 매출 1조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08년 4월 착공한 STX중공무순의 엔진공장은 중국 내 증가되고 있는 4행정 디젤엔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선박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연간 500대, 60만 마력 생산 가능한 규모입니다. 강덕수 회장은 “이번에 중국에서 준공한 대규모 엔진공장은 중국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