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목표주가 27만원까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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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證 '강력매수' 의견
LG화학이 다시 20만원 선을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주말 3.90% 오른 20만원에 마감했다. 하루 전 급락세를 보이며 10만원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20만원 선에 복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증시에서 정보기술(IT) 자동차주와 함께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종목 중 하나다. 작년 말 10만976원이던 주가는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9월28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25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조정 국면을 보여 연중 고점 대비 22%가량 떨어진 상태다. 주식시장 자체가 조정을 받은 탓도 있지만 3분기를 정점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과 관련,석유화학 부문 위축이라는 리스크는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준규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에 '강력 매수' 의견을 내놨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GM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과의 제휴가 속속 발표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충실하게 부응하고 있으며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 등의 신수종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6만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9월 초만 해도 4523억원이었으나 꾸준히 상승해 현재 4685억원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1조9596억원이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916억원으로 올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LG화학은 지난 주말 3.90% 오른 20만원에 마감했다. 하루 전 급락세를 보이며 10만원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20만원 선에 복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증시에서 정보기술(IT) 자동차주와 함께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종목 중 하나다. 작년 말 10만976원이던 주가는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9월28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25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조정 국면을 보여 연중 고점 대비 22%가량 떨어진 상태다. 주식시장 자체가 조정을 받은 탓도 있지만 3분기를 정점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과 관련,석유화학 부문 위축이라는 리스크는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준규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에 '강력 매수' 의견을 내놨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GM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과의 제휴가 속속 발표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충실하게 부응하고 있으며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 등의 신수종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6만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9월 초만 해도 4523억원이었으나 꾸준히 상승해 현재 4685억원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1조9596억원이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916억원으로 올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