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엔케이는 주 사업인 고순도 흑연 이외에 정밀화학 소재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첫 시제품을 출하 하였다. 시제품은 말레이드계열로 생산이 어려워 제조사가 극히 드물고 특히 대량생산이 어려워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런 대량생산 문제를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순도가 99.9% 이상이고 특히 총 메탈함량이 50ppb 이하라서 전자재료 디스프레이 등에 적용이 가능한 최고의 품질이다.

(주)로엔케이가 출하한 시제품은 국내 대기업에서 두 번에 걸친 평가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12월부터 대량생산하여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동 제품은 다국적 화학 전문기업을 통하여 미국에 출하하여 제품평가를 한 결과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주)로엔케이는 아직 계약체결 전이므로 구체적인 규모를 밝힐 수는 없으나, 현재 미국 및 국내 기업에서 공급을 요청해온 규모로만 추정하면 상당한 규모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의 우수성 평가결과를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재 부품산업이 취약하여 국내 완성제품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대일 무역역조가 증가하는 기형적 무역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로엔케이의 소재 산업 진출은 회사의 수익을 크게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