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날보다 500원(2.73%)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매출 779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분기실적이다.

전문가들은 테크노세미켐의 이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LCD(액정표시장치) 재료 부문과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825억원의 매출과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12월은 비수이기지만 현재 LCD 부문 가동률이 꾸준하기 지속되고 있고 신규 원통형 모델용 전해액의 판매도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786억원과 11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