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 · 미국)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순항했다. 김과 우즈는 5일 중국 상하이 인근 쉬산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나란히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 기록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1위 닉 와트니(23 ·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다.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은 이븐파 72타로 이시카와 료(18 · 일본) 등과 함께 30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