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무대에서 40여명의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들 중 20여명은 메인 스폰서(후원 기업)가 없는 상태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박세리(32) 김송희(21) 유선영(23) 배경은(24) 이지영(24) 이은정(21) 강지민(29) 강혜지(19) 정지민(25) 등이 대표적이다.

최나연(22 · SK텔레콤) 이선화(23 · CJ) 등도 올해 스폰서 계약이 끝나고,올해 신규로 계약을 맺은 선수는 오지영(21 · 마벨러스) 김영(29 · 스킨푸드) 등 손꼽을 정도다.

최나연은 당초 SK텔레콤이 올해로 계약을 마무리지을 계획이었으나 하반기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이어 하나은행 · 코오롱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면서 최근 재계약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은 3억원을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