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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기·서울]안산시, 신안산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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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는 2006년 이후 노선결정이 지연되어온 신안산선이 선부, 성포방면으로 잠정 결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청량리∼여의도∼안산간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사업으로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노선선정과 관련, 시흥시 및 안산시간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에 착수했다.지난 10월 연구용역에서 최적노선 대안으로 제시한 시흥시와 안산시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에 대해 시흥시·안산시 등 지자체 국장급으로 구성된 “정책실무협의회”에서 논의를 통해 잠정안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은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까지 동시에 운행되는 노선이다.
     
     그 특징을 보면 교통수요가 당초 22만9847명/일(2021년)에서 33만2248명/일(2019년)으로 대폭 증가할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기존에 제안되었던 노선보다 가장 우위에 있으며 신안산선과 향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공동 이용토록 함으로써 앞으로 월곶∼광명간 철도 추가 개설시 4041억원의 국가 예산이 절감되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철도 차량기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송산 차량기지를 공동 활용토록 함으로써 총 794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도록 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본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시행 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협의 및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시행해 조속히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교통문제를 광역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1998년 건설교통부에서 최초 안산시 한대앞역을 종점으로 국가법정계획을 수립한 이후 2003년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선부역으로 변경되면서 민원 및 이견이 가중되었다.
     
     이에 안산시는 서울대 공학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대안을 도출해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 등에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7년여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실을 거두게 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신안선의 본격 추진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환경개선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안산시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노선 결정에 크게 도와주신 박순자 국회의원 및 75만 안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신안산선은 이르면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하면 2013년에는 공사에 들어가 2017년경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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