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3일 주식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흐름을 이어가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선두권 주자들은 대회 막판 수익률 경쟁을 위한 저가 매수가 이어졌다.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은 이날 엘앤에프 주식 3190주를 주당 평균 2만4670원에 매입했다. 엘앤에프의 이날 종가는 2만5250원으로, 185만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61.67%로 개선됐다.

누적 수익률 57.16%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 PB팀장은 장초반 반도체 장비업체 이오테크닉스 주식 1000주를 1만2550원에 사들였다. 이어 중소형 감속기 모터 전문업체 에스피지 주식 2000주를 주당 평균 7548원에 매수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인 원격검침시스템 제공업체 피에스텍 주식 1만주를 5590원에 사들였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NHN 주식 60주를 17만7500원에 매수했다.

반면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보유하고 있던 진흥기업 주식 1만주를 945원에 전량 처분, 54만원을 손해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