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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특구 벤처기업들, 1분기 빠른 '1000억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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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웍스·골프존 등 매출 증가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 가운데 3분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대덕특구 벤처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팹리스 설계 전문회사인 실리콘웍스,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태양광 모듈 전문업체 에스에너지 등이 9월 말 이미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는 지난해 120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14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이 회사는 공장 없이 직원 160여명 대부분이 반도체 부품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들로 이뤄졌다. 이들이 설계하는 제품은 LCD로 만드는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쓰인다. 회사 측은 "전자종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어서 향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04억원어치를 팔았던 골프존(대표 김영찬)도 3분기까지 1000억원을 넘겨 올해 매출 목표 1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연습용 제품과 달리 체감성과 현장감이 탁월한 시뮬레이터를 개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김영찬 대표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창출하는 회사'를 모토로 수요자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된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태양광 관련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건물 일체형 발전시스템(BIPV)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등 BIPV사업 기반을 갖췄다. 태양광 모듈 재료로 쓰이는 잉곳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웅진에너지도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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