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제 상용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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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연물질…임상3상 돌입
나팔꽃 씨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손미원 동아제약 신약연구팀 박사가 주축이 된 산학연구팀은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인 'DA-970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전임상 연구를 거쳐 임상 2상까지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약물질은 나팔꽃 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기능성 위장질환은 위산분비 과다,위장관 운동의 이상,내장의 과민성,신경과민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병증으로 구토,역류,상복부 이물감,속쓰림,공복통,식후 상복부 통증 등이 수반된다. 한 가지 약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여러 증세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와 제약업계의 의견이다. 지금까지는 외국산 약품에 의존해 왔다.
DA-9701은 기존에 사용되던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물 투입으로 인한 내장과민 반응의 우려도 적다는 것이 연구팀 측 설명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임상 2상을 거친 결과 DA-9701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약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0년 상반기에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011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손미원 동아제약 신약연구팀 박사가 주축이 된 산학연구팀은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인 'DA-970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전임상 연구를 거쳐 임상 2상까지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약물질은 나팔꽃 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기능성 위장질환은 위산분비 과다,위장관 운동의 이상,내장의 과민성,신경과민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병증으로 구토,역류,상복부 이물감,속쓰림,공복통,식후 상복부 통증 등이 수반된다. 한 가지 약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여러 증세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와 제약업계의 의견이다. 지금까지는 외국산 약품에 의존해 왔다.
DA-9701은 기존에 사용되던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물 투입으로 인한 내장과민 반응의 우려도 적다는 것이 연구팀 측 설명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임상 2상을 거친 결과 DA-9701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약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0년 상반기에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011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