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29일 3분기 매출액이 1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감소했고, 전기대비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이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85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인터파크 측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대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광고비 약 74억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비용의 상승으로 전기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인터파크 사업부문의 거래총액은 소비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7%, 전기대비 7.7% 증가한 3788억원을 기록했다.

차별화 서비스 강화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도서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9.1%, 투어부문이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하는 등 인터파크INT의 전 부문의 거래총액도 증대했다.

지분법대상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각 부문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쇼핑이 13.1%, 도서가 18.0%, ENT가 72.8%, 투어가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측은 "특히 투어부문에서 항공권 판매이익률 개선과 숙박사업 비중확대를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인터파크INT의 각 사업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