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호재 노출로 단기 약세 전망"-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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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9일 다음에 대해 지난 3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다음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억원과 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와 7.9% 증가했다. 순이익도 240.6% 늘어난 136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이 좋았던 것은 쇼핑 부문의 선전과 비용 통제 덕분이란 설명이다. 또 지분법 손실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법인세도 일시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인데다 작년 동기의 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광고시장의 회복,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연간 2340억~2400억원의 매출과 16~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다음 주가의 최대 모멘텀은 검색광고 대행사 교체였다"며 "이 부분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20% 초반 수준인 쿼리 점유율이 내년에는 회사의 목표치 3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내다보고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다음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억원과 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와 7.9% 증가했다. 순이익도 240.6% 늘어난 136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이 좋았던 것은 쇼핑 부문의 선전과 비용 통제 덕분이란 설명이다. 또 지분법 손실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법인세도 일시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인데다 작년 동기의 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광고시장의 회복,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연간 2340억~2400억원의 매출과 16~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다음 주가의 최대 모멘텀은 검색광고 대행사 교체였다"며 "이 부분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20% 초반 수준인 쿼리 점유율이 내년에는 회사의 목표치 3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떨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내다보고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