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소공동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수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명품과 남녀의류,스포츠,잡화,주방 등 전 상품군에서 100여개 수입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에 입점한 에트로,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프리마클라쎄 등 명품 브랜드와 마이클코어스,디젤,캘러웨이골프 등을 선보인다. '에트로 아르니카백'(52만5000원),'프리마클라쎄 클래식지도백'(39만8000원) 등은 정상가에 비해 40~80% 할인 판매한다. 프리피플,켄지걸 등 직수입 브랜드 상품도 코트 4만9000원,니트 2만9000원 등 현지가보다 싸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선임 상품기획자(CMD)들이 최근 이탈리아와 미국 패션박람회에 가서 직접 구입해 온 상품들도 둘러볼 만하다. CMD들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니트(7만9000원),점퍼(5만~20만원),신발(8만5000~14만6000원) 등을 추천했다. 이 밖에 르쿠르제,세라피노 등 유럽 주방 브랜드의 진열상품을 30~40% 싸게 팔고 카라,EME,지앙 등 유럽 테이블웨어를 20~3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도 롯데쇼핑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기획전 1탄'을 29일~11월4일 연다. 냉장삼겹살(100g)을 절반 이하인 910원(제주점은 950원)에 내놓고 밀가루,세제,언더웨어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9~31일에는 푸드코드 전 메뉴가 50%까지 할인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