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00만원 상당의 수륙양용차를 증정하는 기발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하나의 단말기로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쿡&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아이디어왕을 뽑아 수륙양용차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를 합쳐 더욱 기발한 발명품을 만드는 '하이브리드 발명왕'과 하나의 물건을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마법왕' 두 가지 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승자 1명에게 제공되는 수륙양용차는 육상에서 시속 40km, 수상에서 5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연료용량은 32리터다. 육상에서는 4명까지, 수상에서는 2명까지 탈 수 있다.

응모는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수륙양용차 외에도 쿡&쇼 전용 휴대폰, 삼성 카메라, 아이리버 PM3 플레이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7일 막을 내린 '쿡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이승빈씨(24.세종대 호텔경영학과)가 뽑혀 1년간 남태평양의 섬 쿡아일랜드 '테마나바 리조트'에 머무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씨는 온라인 퀴즈와 가위바위보 게임, 면접 등 과정을 거쳤다. 최종 면접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김흥수 코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선발전에는 11만명이 게임이 참여했으며, 해당 사이트 방문자 수는 150만명에 달했다고 KT는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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