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도요타 4인방'…초반 '기세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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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캠리하이브리드
프리우스·라브4
가격 시장 예측보다 낮게 책정
일부는 내년 초까지 주문 밀려
프리우스·라브4
가격 시장 예측보다 낮게 책정
일부는 내년 초까지 주문 밀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4종을 갖고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중형 세단인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프리우스,라브4 등이 그 주인공이다. 판매가격을 시장 예측치보다 낮게 책정해 벌써부터 수입차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캠리 등 일부 차종의 경우 지금 주문하면 내년 초에나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도요타 신차들이 국산차 및 수입 대중차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형 세단의 표준,캠리
직렬 4기통 2500cc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캠리는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ℓ당 12㎞의 연비를 낸다. 최고 출력은 175마력,최대 토크는 23.6㎏ · m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모델은 최상위 사양인 'XLE 그레이드'다. 16인치 10스포크 합금 알로이휠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탑재했을 정도로 웬만한 편의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무릎 에어백은 동급에선 유일하다. 충돌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탑승공간 변형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실내에 스키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센터콘솔과 측면 포켓,도어 포켓,앞 · 뒷좌석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센터콘솔엔 9개의 CD를 놓을 수 있다. 전 좌석에 오토업 · 다운 및 잼 방지기능을 갖춘 파워 윈도를 달았다. 골프백 4개,보스턴백 2개를 모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트렁크 공간이 넉넉하다. 가격은 3490만원이다.
◆연비 좋은 캠리 하이브리드
2400cc 엔진에다 전기 모터를 얹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SD) 덕분에 소형차를 능가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ℓ당 19.7㎞다. 저속에선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무단변속기(e-CVT) 및 고출력 전기모터,초소형 인버터,콤팩트 배터리 등을 통해 최고 출력 195마력의 힘을 낸다. 공기저항 계수가 0.27에 불과하다.
뒷좌석을 좌우 독립적으로 분리해 접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캠리 세단보다 트렁크 용량이 조금 작다. 가격은 캠리 세단보다 1100만원 비싼 45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프리우스
3세대 프리우스의 공인 연비는 ℓ당 29.2㎞다. 양산 모델 가운데 세계 최고다. 2세대와 비교해 90%가량 새로 만들었을 정도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세대 프리우스의 엔진은 1.8ℓ짜리다. 기존 모델(1.6ℓ)보다 배기량이 커졌다.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합친 시스템 출력은 136마력이다. 국내에 출시된 2.0ℓ급 중형 세단과 비슷한 동력 성능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역대 도요타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풍동 실험을 거쳤다. 공기저항 계수를 이전 모델의 0.26에서 0.25로 줄였다. 고속 주행 때의 풍절음은 고급 세단 수준이다. 안정성 및 첨단 장치도 많다. 트렁크에 골프백을 3개 정도 넣을 수 있다. 가격은 3790만원이다.
◆도심형 소형 SUV,라브4
스타일리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2.5ℓ 4기통 엔진이 새로 탑재돼 출력이 좋아졌다. 승차감과 사용자 편의기술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모양을 만들어낸 세련된 디자인은 도요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출력은 182마력.분당엔진회전수(rpm) 4100에서 24.1 kg · 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이전의 2.4ℓ 엔진에 비해 힘이 그만큼 강해졌다. 변속기는 4단 전자 제어식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도 괜찮다. 2륜구동의 경우 공인연비가 ℓ당 12.3㎞(4륜구동은 11.3㎞)다. 안전성도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측면 에어백은 충돌 정도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편의사양으로는 공기 필터가 적용된 듀얼 존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천연가죽시트,8-way 전동식 운전석 시트,6개의 스피커와 AM/FM라디오,DVD플레이어,내부 풋웰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륜구동이 3210만원,4륜구동이 3490만원이다.
하영춘/조재길/박동휘 기자 hayoung@hankyung.com
◆중형 세단의 표준,캠리
직렬 4기통 2500cc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캠리는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ℓ당 12㎞의 연비를 낸다. 최고 출력은 175마력,최대 토크는 23.6㎏ · m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모델은 최상위 사양인 'XLE 그레이드'다. 16인치 10스포크 합금 알로이휠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탑재했을 정도로 웬만한 편의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무릎 에어백은 동급에선 유일하다. 충돌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탑승공간 변형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실내에 스키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센터콘솔과 측면 포켓,도어 포켓,앞 · 뒷좌석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센터콘솔엔 9개의 CD를 놓을 수 있다. 전 좌석에 오토업 · 다운 및 잼 방지기능을 갖춘 파워 윈도를 달았다. 골프백 4개,보스턴백 2개를 모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트렁크 공간이 넉넉하다. 가격은 3490만원이다.
◆연비 좋은 캠리 하이브리드
2400cc 엔진에다 전기 모터를 얹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SD) 덕분에 소형차를 능가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ℓ당 19.7㎞다. 저속에선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무단변속기(e-CVT) 및 고출력 전기모터,초소형 인버터,콤팩트 배터리 등을 통해 최고 출력 195마력의 힘을 낸다. 공기저항 계수가 0.27에 불과하다.
뒷좌석을 좌우 독립적으로 분리해 접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캠리 세단보다 트렁크 용량이 조금 작다. 가격은 캠리 세단보다 1100만원 비싼 45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프리우스
3세대 프리우스의 공인 연비는 ℓ당 29.2㎞다. 양산 모델 가운데 세계 최고다. 2세대와 비교해 90%가량 새로 만들었을 정도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세대 프리우스의 엔진은 1.8ℓ짜리다. 기존 모델(1.6ℓ)보다 배기량이 커졌다.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합친 시스템 출력은 136마력이다. 국내에 출시된 2.0ℓ급 중형 세단과 비슷한 동력 성능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역대 도요타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풍동 실험을 거쳤다. 공기저항 계수를 이전 모델의 0.26에서 0.25로 줄였다. 고속 주행 때의 풍절음은 고급 세단 수준이다. 안정성 및 첨단 장치도 많다. 트렁크에 골프백을 3개 정도 넣을 수 있다. 가격은 3790만원이다.
◆도심형 소형 SUV,라브4
스타일리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2.5ℓ 4기통 엔진이 새로 탑재돼 출력이 좋아졌다. 승차감과 사용자 편의기술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모양을 만들어낸 세련된 디자인은 도요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출력은 182마력.분당엔진회전수(rpm) 4100에서 24.1 kg · 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이전의 2.4ℓ 엔진에 비해 힘이 그만큼 강해졌다. 변속기는 4단 전자 제어식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도 괜찮다. 2륜구동의 경우 공인연비가 ℓ당 12.3㎞(4륜구동은 11.3㎞)다. 안전성도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측면 에어백은 충돌 정도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편의사양으로는 공기 필터가 적용된 듀얼 존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천연가죽시트,8-way 전동식 운전석 시트,6개의 스피커와 AM/FM라디오,DVD플레이어,내부 풋웰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륜구동이 3210만원,4륜구동이 3490만원이다.
하영춘/조재길/박동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