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가 창립 기념 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유성 산은지주 초대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2020년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기업금융투자은행(CIB)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행장은 또 "범아시아에서 기반을 확보한 뒤 런던, 뉴욕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인수ㆍ합병을 통한 기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은지주는 산업은행과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5개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됩니다. 산은지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는 민유성 회장과 윤만호 부사장 등 등기이사 2명과 김광수 대주회계법인 부회장 등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