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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호전 수출주] 네패스…4분기 영업익 85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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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관련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네패스는 최근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놨다. 올 3분기 매출이 607억9600만원,영업이익은 75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6%와 36.2% 증가했다.

    휴대폰이나 LCD에 들어가는 비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IC(DDI)'를 범핑이라는 돌기를 이용해 직접 기판에 부착하고 패키징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소니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LCD 패널 및 모바일 시장의 호조로 후공정 수요가 늘어난 데다 모바일기기 부문의 신규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전방산업인 LCD 8세대 라인의 가동 정상화로 케미컬 수요가 증가한 점,싱가포르 법인의 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네패스의 실적 호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에 신규 사업이 성장동력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중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조만간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6억원,8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세계적으로 종합 반도체 업체의 후공정 외주화가 진행되고 있어 그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네패스는 DDI범핑 등 기존 반도체칩 후공정 사업과 반도체 공정 등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현상액(디벨로퍼) 등 전자재료사업이 모두 탄탄한 성장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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