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벌크선 4척을 4억6000만달러(한화 약 5460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상선 수주는 작년 8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40만DWT(재화중량 t수)급으로 길이 362m,폭 65m 규모다. 최신 밸러스트 수(선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배에 채워 넣는 바닷물) 시스템을 갖춰 시간당 1만6000t,하루 최대 40만t의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