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수출주] GS건설…올해 수주목표 10조원 달성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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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자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아파트 등 주택 건설부터 계열사인 GS칼텍스 등 석유화학 업체에서 발주하는 플랜트 공사까지 건설 분야의 전방위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업체다.
3분기에는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이익을 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38억원과 1978억원이다. 실적 발표 직전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매출 1조8181억원,영업이익 131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에서 컨센서스를 50% 가까이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 나온 것은 주택 부문의 선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초 주택 시장 침체를 가정하고 대규모 미분양 판촉비를 공급 원가에 미리 반영했다"며 "하반기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9390억원 규모의 반포 자이 등을 완공한 주택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말 현재 미분양 주택이 4852세대로 작년 말보다 3117세대나 줄어든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졌지만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6.4% 줄어 1000억원 이상을 기대했던 컨센서스보다 20%가량 부족했다. 435억원 규모의 환 관련 손실이 발생한 데다 3분기에도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충당금을 317억원 쌓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위원은 "올초 PF 관련 충당금으로 계획했던 1300억원이 3분기 실적 호조로 거의 채워졌다"며 "4분기에는 추가로 충당금을 쌓을 여지가 적어 순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의 신규 수주 호조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올 10월까지 8조원 정도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입찰 규모를 볼 때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3조원 내외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회사 측이 제시한 목표인 10조2000억원은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12월 발표되는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중질유 유동상촉매 분해공정(RFCC)과 해상시설 등 두 개 패키지에 약 3조원 규모의 입찰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RFCC 공사는 과거 GS칼텍스 플랜트를 건설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관측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3분기에는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이익을 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38억원과 1978억원이다. 실적 발표 직전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매출 1조8181억원,영업이익 131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에서 컨센서스를 50% 가까이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 나온 것은 주택 부문의 선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초 주택 시장 침체를 가정하고 대규모 미분양 판촉비를 공급 원가에 미리 반영했다"며 "하반기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9390억원 규모의 반포 자이 등을 완공한 주택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말 현재 미분양 주택이 4852세대로 작년 말보다 3117세대나 줄어든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졌지만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6.4% 줄어 1000억원 이상을 기대했던 컨센서스보다 20%가량 부족했다. 435억원 규모의 환 관련 손실이 발생한 데다 3분기에도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충당금을 317억원 쌓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위원은 "올초 PF 관련 충당금으로 계획했던 1300억원이 3분기 실적 호조로 거의 채워졌다"며 "4분기에는 추가로 충당금을 쌓을 여지가 적어 순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의 신규 수주 호조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올 10월까지 8조원 정도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입찰 규모를 볼 때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3조원 내외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회사 측이 제시한 목표인 10조2000억원은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12월 발표되는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중질유 유동상촉매 분해공정(RFCC)과 해상시설 등 두 개 패키지에 약 3조원 규모의 입찰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RFCC 공사는 과거 GS칼텍스 플랜트를 건설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관측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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