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3일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주관하는 대우증권 35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총 13건 90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행계획인 25건 1조2322억원에 비해,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각각 12건과 3322억원 감소한 것이다. 발행건수는 지난 8월 3주차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9건 8000억원, 금융채가 2건 550억원, 주식관련채권이 2건 450억원 등이다. 용도는 운영자금 2725억원, 시설자금 85억원, 차환자금 6172억원, 기타 1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발행이 일단락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고금리채로 확산되지 않아 회사채 발행이 전주보다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