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앞서가는 차스닥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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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스닥 출범을 앞두고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수혜주로 불리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스닥이 내일(23일) 출범식으로 갖고 오는 30일부터 거래를 시작하면서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회사들이 차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지분법 이익을 통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수혜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은 중국에 옴니텔차이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옴니텔, 중국 현지법인 강소범윤전자를 두고 있는 파인디앤씨, 3노드디지탈, KTB투자증권 등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자회사들의 차스닥 상장은 빨라야 1년 후에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팀장
"지금은 이 투자와 관련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1년 뒤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차스닥 상장 수혜주로 부각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또 국가주도 경제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상장이 지분법 이익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차스닥 상장 예정인 중국 기업들은 지분의 3분의 1만을 보유할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 정부 지분으로 넘겨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상장에 따른 차익의 일부분도 기부금으로 출연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라면 주주가치 희석 문제가 불거질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차스닥에 상장되는 기업들의 성격에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팀장
"지금 차스닥에 상장된 종목들은 대부분 업종대표주로 농업이라든지 제약, 전통적인 제조기반 업체가 많다. 우리나라 코스닥처럼 IT, 바이오, 소프트웨어 같은 사업의 영역을 기반에 둔 업체가 거의 없다."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스닥이지만 그 성격과 성장 가능성을 먼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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