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후너스 조무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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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질문 1) 후너스는 어떤 회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 후너스는 지난 1975년 창립하여 화학제품, 건축자재, IT장비등을 글로벌 메이져 제조업체들로부터 독점적 국내판매권을 확보하여 수입 판매해 온 유통전문회사로서 1995년에 KOSDAQ에 등록했으며 2008년 9월에 로지트코퍼레이션에서 후너스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앵커질문2) 후너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작년 3분기부터 수익이 악화됐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지난 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의 경영실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악화는 대부분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 의한 것일 뿐 당사의 안정적 사업구조 자체가 흔들렸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부터 환율이 안정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어 2분기에는 12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3분기에는 3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뚜렷한 실적개선을 나타내고 있어 올해는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질문3) 그렇다면 최근 실적개선의 원인은 무엇이며 또한 올해 실적 전망은?
답변) 당사매출액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케미칼사업과 폴리머사업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한 가운데, 적자였던 실리콘 사업이 신규 거래선 확보와 사업구조개선으로 적자폭을 만회하고 있어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 한편, 건재사업에서도 특판 및 프로젝트성 매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율을 보이고 있고 또한 IT사업이 산업용의 신규수요와 서비스매출의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년은 매출액 1,600억원,당기순이익 5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질문4) 기존의 유통업에서만 탈피하여 자체생산도 함께하고 있는 실리콘사업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
답변) 실리콘사업은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사의 상품수입 판매와 충북 음성에 자체 생산공장과 경기도 성남에 기술연구소를 구축하고 산업부문의 전기절연용 및 내열용 실란트 등을 연구 개발하여 생산하는 등 사업구조를 확대하고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신규매출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금년부터 시작한 아시아지역의 수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아 사업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질문 5) 코스닥시장에서 후너스 주가에 대한 평가는 어떻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답변) 저희 회사 영업이익률은 4%대로서 유통업계로서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탄탄한 사업구조와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있고, 또한 시장에서 가치평가의 Bottom Line으로 평가하는 자기자본보다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시가총액 270억원대는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질문 6) 그러면 이렇게 저평가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신지, 또한 해결방안은?
답변) 저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번째 이유로 미래의 성장엔진, 즉 성장 모멤텀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되어 저희들은 이러한 점을 불식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신규투자에 힘써 IT사업과 실리콘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켜 올해는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유통주식수의 부족 문제입니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이 62%에 이르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기회가 적은 게 사실입니다. 당사는 장기적으로 대주주 보유지분을 기관 및 투자자에게 매각하거나 유망 기업과 지분교환을 통한 M&A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질문 7) 앞으로 후너스의 사업계획과 비젼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희는 올해 매출액 160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목표로 경영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금년초 금융위기때도 인력구조조정은 커녕 오히려 신규인력 27명을 채용하였고, 실리콘공장의 가공설비를 설치중에 있으며 또한 자동차 및 LED등 전자부품용 수지의 자체생산과 유망 중소벤처회사의 인수합병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