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째 하락.. 다우 1만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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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틀째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미국의 소비가 아직까지 부진하다는 연준의 지적과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장 막판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2포인트 하락한 9천949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포인트 내린 2천15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9포인트 내리면서 1천81을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컴퓨터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네트워크와 반도체 등 나머지 업종들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통업종은 유가 상승과 보잉의 실적 여파로 항공 업종이 6% 넘게 급락했고,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도 3%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연준은 미국 내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주택 부문이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과 고용 시장, 소비가 아직까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 막판 월마트가 2% 넘게 하락하며 다우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또 리처드 보베 로치데일 증권 애널리스트가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금융주에 대한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실적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보잉은 3분기 적자 전환에다 올해 실적 전망까지 낮추면서 주가는 2.4% 하락한 반면 모건스탠리는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