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유가증권시장 이전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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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로 스테인리스 유통 · 가공업체인 황금에스티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황금에스티는 21일 6.92%(660원) 급등한 1만2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결과 신규 상장 심사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게 호재가 돼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중엔 1만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합철강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이 회사는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종합철강업체들이 상장돼 있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황금에스티는 지난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주가가 1만450원까지 치솟은 뒤 9월 들어 조정을 받았지만 이달 들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 니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황금에스티의 주가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 국제 니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고,내년까지의 실적 전망도 좋아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중장기적인 니켈 수요 회복 현상이 뚜렷해지고 최대 수요 산업인 스테인리스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니켈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황금에스티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황금에스티는 21일 6.92%(660원) 급등한 1만2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결과 신규 상장 심사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게 호재가 돼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중엔 1만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합철강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이 회사는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종합철강업체들이 상장돼 있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황금에스티는 지난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주가가 1만450원까지 치솟은 뒤 9월 들어 조정을 받았지만 이달 들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 니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황금에스티의 주가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 국제 니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고,내년까지의 실적 전망도 좋아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중장기적인 니켈 수요 회복 현상이 뚜렷해지고 최대 수요 산업인 스테인리스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니켈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황금에스티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