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루만에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이 급등한 11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0.71p(0.50%) 떨어진 10041.48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5p(0.59%) 내린 2163.4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6.85p(0.62%) 빠진 1091.06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주택착공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투지심리가 얼어붙었다.
미국의 9월 주택착공은 0.5% 증가한 59만건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인 61만건을 밑돌았다. 주택착공 허가건수도 1.2% 감소한 57만3000건으로 부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보합 전망을 깨고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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