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이 20일 신종플루 관련주인 고려제약을 신규 편입했다.

이날 고위험군 사망사례 2건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 씨티씨바이오, 파루, 제일바이오 등 신종플루주(株)가 전날에 이어 급등했다.

지난달 새로운 개념의 손세정보습제 '엑스플루'를 출시한 고려제약도 6% 넘게 급등 마감했다.

고려제약 측은 항균 작용이 널리 알려진 피톤치드에 천연알코올과 보습성분을 함유한 엑스플루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차장은 또 대한해운을 새롭게 투자목록에 올리는 한편 내쇼날프라스틱 3000여주를 추가 매수해 이 종목 보유 물량을 4만주로 늘렸다.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도 케이아이씨 1000주를 새로 사들였고, 영진약품 5000주를 추가 매수해 전체 보유 주식을 2만주로 확대했다.

이순진 차장은 "최근 장이 힘이 많이 빠진 상태여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체 주식시장 자체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두인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고 관망세를 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