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LG데이콤은 20일 지난 3분기에 매출 4천80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 매출은 17%, 그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 성장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산업 전체가 성장 둔화에 고민하고 있으나 LG데이콤은 2007년 4분기 이후 2년째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 등이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웹하드 서비스 등 기존 e비즈 등 성장사업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9월말 현재 누적가입자가 191만에 달했고 올해 안에 225만 가입자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실시간 IPTV 가입자도 지난달말 현재 24만을 돌파했습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인터넷전화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의 발굴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