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즈니스IT(정보기술)전문대학원에서 '트레이딩시스템(trading system)' 전공과정을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첨단금융공학기법을 이용한 시스템 트레이딩, 옵션 변동성매매 등 실전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문투자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나 증권사 딜러 등이 될 수 있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와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에 들어간다.
국민대 관계자는 "최근 트레이딩시스템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문 교육과정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실무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업계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트레이딩시스템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학교 홈페이지(bitfamily.kookmin.ac.kr)를 참조하거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학팀(02-910-4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