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 대표 심일보)이 운영하는 상암동 DMC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유망 중소 · 벤처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관 1주년을 맞은 DMC첨단산업센터는 4차에 걸쳐 선정된 6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 업체 중 모바일 게임업체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동규),첨단 방수소재 생산업체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 특수원자재 및 바이오에너지 기업 네오퍼플(대표 한태우),시뮬레이터 및 가상현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 건설IT솔루션 전문기업 두올테크(대표 최철호),영화 제작사 청어람(대표 최용배), 외투기업인 엑세스서울, 프로메가바이오시스템 등이 유망 기업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및 미디어 30개사, IT · S/W · 디자인 27개사, NIT · BIT 7개사,연관기업 3개사가 입주해 있다. 인증별로는 이노비즈기업 30개사, 벤처기업 27개사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DMC첨단산업센터는 입주 기업들과 단지내 타 입주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강화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영컨설팅 지원사업과 홍보마케팅 지원사업,DMC비즈엘리트 채용 지원사업,CEO 아카데미 및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전략적 기업 IR(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 DMC 창의네트워크 구축 · 운영사업 등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09서울DMC컬처오픈(SeDCO)'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행사 기간 중 3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DMC단지를 찾아 '디지털컬처, 첨단문화거리, 컬처노믹스' 주제로 펼쳐진 행사를 즐겼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