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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위시,납중독 15000명 강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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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중국의 한 마을에 사는 주민 1만5000명이 납 중독의 피해로 강제 이주된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는 18일 허난성 지위시 정부가 주민 1만50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위시는 중국 최대의 납 제련기지다.지위시 정부는 이곳에 거주하는 어린이 1000여명의 혈액에서 납 중독 증세가 나타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 비용은 약 10억위안(약 17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총 비용의 70%는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이주비 전액지원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시정부와 마찰이 예상된다.

    지위시에는 약 52곳의 납제련소가 들어서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어지럼증 피부병 등을 호소해왔다.중국은 급속한 경제개발 후유증으로 최근 환경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납에 중독된 어린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됨으로써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강제 이주 결정을 내린 지위시외에 산시성에서도 700여명의 어린이가 납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후난성에서도 납집단 중독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문제로 인한 집단시위도 빈발하고 있다.푸젠성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두고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산둥성에선 수질오염으로 한 마을에서 암발병 환자가 잇따르자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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