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기가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변신했다.

MBC 새 수목 드라마 '히어로'(가제, 극본 박지숙, 연출 김경희)의 이준기는 나이트 클럽 웨이터 복장을 입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이준기는 삼류 신문사 기자 진도혁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흰 셔츠와 눈이 부실정도로 반짝이는 꽃무늬 조끼와 보타이를 매치하고 익살맞은 표정을 짓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준기가 너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해 '실제로 나이트클럽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스태프들과 주고받기도 했다"며 "극 중 '열혈기자 진도혁'역의 이준기의 웨이터 차림이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와 스태프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열정적인 팀 호흡이 '히어로'에도 따끈따끈한 효과를 불어 넣어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드라마 '히어로'는 가진 것은 없지만 뜨거운 정의감과 열정으로 뭉친 청춘들이 사회 권력층에게 맞붙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히어로'는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11월 11일 첫 방송 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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