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전선' 펴는 중국 車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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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완성차 '전기차 동맹'
세계시장 기술 선점 노려…TF팀 꾸려 표준제정 착수
세계시장 기술 선점 노려…TF팀 꾸려 표준제정 착수
중국의 10대 자동차회사들이 전기자동차 동맹을 구축했다.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사들끼리 손을 잡은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둥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부회장을 인용,정부가 확정한 신에너지 자동차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위 10대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 발전 공동 행동요강'에 서명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전기차 동맹에 참여한 회사는 상하이 이치 둥펑 창안 광저우 베이징 중국중항 화천 치루이 장후이 등이다.
이들 기업의 전기차 프로젝트 책임자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기차 표준 제정을 위한 준비작업 등에 나선다. 둥양 부회장은 "중국에서 전기차 개발은 연구개발 능력 부족과 부품 품질의 불안정 및 소규모 생산에 따른 높은 비용의 3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난관을 연합전선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휘발유 엔진 자동차시대에 뒤진 기술력을 전기차로 만회한다는 계획 아래 공격적인 전기차 육성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BYD는 지난해 플러그인 형태의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순수하게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이번 전기차 동맹이 향후 3년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을 연간 50만대 생산 · 판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친환경 차량의 핵심으로 전기자동차를 꼽고 있다.
상하이시가 내년 5월 개막하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각 도시마다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차 확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한시의 경우 닛산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관영 신화통신은 둥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부회장을 인용,정부가 확정한 신에너지 자동차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위 10대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자동차 발전 공동 행동요강'에 서명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전기차 동맹에 참여한 회사는 상하이 이치 둥펑 창안 광저우 베이징 중국중항 화천 치루이 장후이 등이다.
이들 기업의 전기차 프로젝트 책임자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기차 표준 제정을 위한 준비작업 등에 나선다. 둥양 부회장은 "중국에서 전기차 개발은 연구개발 능력 부족과 부품 품질의 불안정 및 소규모 생산에 따른 높은 비용의 3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난관을 연합전선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휘발유 엔진 자동차시대에 뒤진 기술력을 전기차로 만회한다는 계획 아래 공격적인 전기차 육성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BYD는 지난해 플러그인 형태의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순수하게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이번 전기차 동맹이 향후 3년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을 연간 50만대 생산 · 판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친환경 차량의 핵심으로 전기자동차를 꼽고 있다.
상하이시가 내년 5월 개막하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각 도시마다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차 확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한시의 경우 닛산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