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구기업 에몬스가구(대표 김경수)는 지난 14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성금'을 모금,총 308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창립행사 준비 과정에서 김 대표가 '하루만 전시되고 버려지는 축하화환 대신에 사랑의 성금을 받아 복지재단에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치르는 행사에 더 적합하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