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클럽은 1995년 제일모직의 학생복 사업팀으로 시작해 2001년 학생복 전문 기업으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양모 60% 원단 도입 △최첨단 과학기술을 응용한 형상 기억 · 구김 방지 가공 △초발수가공 등 특수가공 원단을 이용한 고기능성 학생복 출시 등 학생복의 고급화를 선도해 왔다. 또 업계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1998년 통합 전산 운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전국 유통 및 생산업체를 연결하는 통합 전산네트워크를 설치하는 등 학생복 업계의 정보화를 주도해 왔다.

아이비클럽은 '디자인이 곧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패션에 민감한 10대의 유행감각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이라는 디자인 컨셉트 아래 학생복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안에서 독특하면서도 품격 있는 개성 표출을 시도했다. 업계 최초로 체크무늬 안감 교복을 출시하고 '환상라인 스커트'(여학생),'와이셔츠 돌돌 소매'(남학생) 등을 선보인 게 대표적인 예다. 기성복에서 볼 수 있던 옷의 라인과 패션 감각 등을 교복에 고스란히 옮겨 학생복도 패션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매년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복을 무상으로 기증하고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과 베트남에 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2억원 상당의 학생복을 증정했고 최근 약 9만장의 교복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다낭 지역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와 연계해 청소년 학생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마로니에 청소년 백일장,톨스토이전,대영박물관 한국전,르네 마그리트전 등 청소년 대상의 전시회나 행사,드라마,영화,연극 등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