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프랜차이즈 탐방] 따뜻한 샌드위치로 차별화…한끼 식시로도 거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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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출발한 '퀴즈노스서브'는 '서브웨이'와 함께 현지 샌드위치 시장을 양분하는 브랜드다. 유학생활을 했거나 여행을 가본 사람이면 한번쯤 들러봤을 친근한 샌드위치점이다. 퀴즈노스서브는 세계 29개국에 63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서울 잠실역 인근 롯데캐슬 1층에 있는 퀴즈노스서브 1호점에서 김영덕 ㈜유썸 사장(62)을 지난 13일 만났다. 중후한 분위기의 김 사장이 내민 명함의 회사명이 눈길을 끌었다. 김 사장은 "유썸은 'Your Succes is My Business'의 줄임말로 본사의 성공은 가맹점의 성공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퀴즈노스서브를 2006년 국내에 들여온 김 사장은 32년간 제빵분야에 몸담았던 전문경영인.SPC그룹 전신인 ㈜샤니에 1973년 입사해 2005년까지 32년간 일했다. 그는 혁신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전개해 파리바게뜨를 업계 1위로 키웠고,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대표도 맡았다.
김 사장이 퇴직 후 자기 사업으로 택한 아이템이 샌드위치전문점인 이유가 궁금했다. 김 사장은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먹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건강식인 샌드위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며 "샌드위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외식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돈만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와 '윈-윈'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즐겁게 사회생활을 하려는 데 비즈니스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지역 중심 발전계획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형태도 △일반 상업지역은 다이닝 레스토랑 형식의 '레귤러형' △오피스 밀집지역은 테이크아웃 중심의 '익스프레스형' △공항 · 역사 · 대형쇼핑몰은 '키오스크형' 등으로 세분화했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여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서울 잠실역 인근 롯데캐슬 1층에 있는 퀴즈노스서브 1호점에서 김영덕 ㈜유썸 사장(62)을 지난 13일 만났다. 중후한 분위기의 김 사장이 내민 명함의 회사명이 눈길을 끌었다. 김 사장은 "유썸은 'Your Succes is My Business'의 줄임말로 본사의 성공은 가맹점의 성공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퀴즈노스서브를 2006년 국내에 들여온 김 사장은 32년간 제빵분야에 몸담았던 전문경영인.SPC그룹 전신인 ㈜샤니에 1973년 입사해 2005년까지 32년간 일했다. 그는 혁신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전개해 파리바게뜨를 업계 1위로 키웠고,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대표도 맡았다.
김 사장이 퇴직 후 자기 사업으로 택한 아이템이 샌드위치전문점인 이유가 궁금했다. 김 사장은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먹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건강식인 샌드위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며 "샌드위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외식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돈만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와 '윈-윈'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즐겁게 사회생활을 하려는 데 비즈니스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지역 중심 발전계획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형태도 △일반 상업지역은 다이닝 레스토랑 형식의 '레귤러형' △오피스 밀집지역은 테이크아웃 중심의 '익스프레스형' △공항 · 역사 · 대형쇼핑몰은 '키오스크형' 등으로 세분화했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여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