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반전한뒤 낙폭을 늘리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3.2원이 하락한 1165.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이 오른 117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1169~1170원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오전 중 하락반전, 낙폭을 서서히 늘려갔다.

오후들어 1165.3원의 저점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유입으로 추가하락세는 일단 멈춘 상태다.
그러나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반등하지 못한채 이 레벨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보다 21.16p 급등한 1650.09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6p 상승한 511.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7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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