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의 '이지온(EZON)'은 홈 네트워크와 디지털 도어록 브랜드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국내 최초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통신기술은 화성 동탄,은평 뉴타운을 비롯해 충북 오창,창원 반송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제품을 공급 · 구축했다.

서울통신기술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만 총 7만세대,300억원 규모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 수주 계약을 따냈다. 최근 홍콩에서 408세대의 시스템을 설치 완료했으며,대만에서도 6000세대 규모의 홈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디지털도어록은 올해 미국시장을 공략해 현지 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디지털도어록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