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1~8일 연휴기간동안 소비재 소매 판매가 총 57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일평균 소매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가전제품중에서는 고화질 평면 TV 세트,디지털카메라,양문 냉장고,3세대(3G) 휴대폰 등이 많이 팔렸다.중국 서북부 경제 중심지인 샨시성 시안에 위치한 카이위엔몰에서 가전제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었다.보석류와 자동차 판매도 성황이었다.베이징에 있는 차이셔코우 백화점에서 보석류 판매는 30% 증가한 1억위안을 나타냈다.남서부 충칭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무려 71.7% 급증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