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불법열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전직원의 2%만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출 조사에서 개인정보 불법열람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직원이 4명(4건), 개인정보 외부유출이 4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수 의원은 "올해 1월부터 공단이 개인정보 열람내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지난 8월까지 3건의 개인정보 불법열람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공단에서 취급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병력이나 진료기록, 가족관계와 재산내역 등 매우 민감하고 유출될 경우 피해의 위험성이 크다고 대책 마련을 지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