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1.51%) 오른 504.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94포인트 오른 499.90에 장을 시작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236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55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270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오락문화, 운송, 인터넷,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도체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IT H/W, 금속, 비금속, 화학 등도 2%대 동반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태웅 등이 7%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 코미팜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