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옵션만기일인 8일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160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35%) 오른 1603.66를 기록중이다.

옵션만기일 우려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거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공방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이 4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이 28억원, 개인이 4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제외한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의 상승폭이 크고, 통신업, 은행,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업종은 내리고 있다.

'생보사 상장 1호' 동양생명보험은 첫 거래일인 이날 5.1% 빠지며 급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