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출신인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현대가와의 끈끈한 유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이 오늘부터 색다른 펀드상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대그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현대그룹주가 투자 대상입니다. 현대자산운용이 개발한 이 상품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증권 외에는 하나대투증권이 가장 먼저 판매에 가세했습니다. 현대증권 출신인 김지완 사장의 범현대가와의 끈끈한 유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상품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달초 이 펀드를 직접 가입한 바 있습니다. 김지완 사장의 현대그룹을 향한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CMA 상품을 비롯해 이미 현대가의 금융상품 2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안팎의 지원 속에 신설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영업을 시작했지만 불과 석달만에 수탁고 규모 30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현대그룹과의 끈끈한 유대를 과시하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김지완 사장. 현대그룹에겐 천군만마 같은 든든한 우군인 셈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