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형펀드 2.4조원 순유출...6개월째 유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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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조4천억원이 순유출돼 3월 이후 6개월째 유출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1조3천억원이 들어오면서 7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9월 펀드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에 증시 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55조9000억원이 펀드시장에 유입됐지만 차익실현 환매 등으로 인해 74조3000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산총액도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9월 펀드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해 전달보다 11조8000억원이 감소한 323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대비 펀드가 보유한 주식 총액의 비중은 8.61%로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체 펀드 보유자산 중 주식 비중은 전달보다 1.7%p 상승한 36.0%를 기록했고 채권 비중도 0.3%p 오른 26.9%를 나타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