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업체서 억대 돈 받은 세무공무원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최씨는 2006년 5월 초 회사자금 횡령 문제로 대전지방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된 K사의 회계감사를 맡은 S회계법인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받고 6억6000만원을 받아 일부를 담당 세무공무원에게 건네고 자신들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 등 당시 대전지방국세청 조사국 공무원 4명은 그해 7월 K사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돕는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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