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4분기도 계속될 것"-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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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이에 따라 펀드의 매수여력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7일 '펀드마켓 리포트'에서 "4분기에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탈이 커지면서 펀드시장은 규모 축소될 것"이라며 "투신권의 매수여력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가까워지고 박스권 장세가 길어질수록 개인들의 환매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앞서 코스피 지수가 1400선 안착 이후 개인들은 대규모 펀드환매를 보인 바 있다. 이번에 1700선 안착을 시도하면서 개인들의 환매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들의 자금흐름을 살필 수 있는 공모주식형(상장지수펀드(ETF) 제외) 펀드는 연초이후 5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이 중 3분기에만 전체의 93%에 해당하는 5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9월들어 개인들은 일평균 약 1137억원(ETF제외 공모주식형)의 자금을 환매했다.
이 증권사 박현철 연구원은 "펀드자금 환매 규모는 3분기가 피크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렇다고 4분기에 순유입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펀드자금 이탈이 커지면 투신권의 매수여력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주식형(액티브형) 펀드의 9월 평균 주식편입비는 96.88%를 기록해 역대 최대수준까지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과 주식자산가치 상승으로 주식편입비가 크게 상승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9월 전체 유동성자산 평가액은 평균은 약 2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하고 있다.
또한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지속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07년 상반기 이전 수준만큼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매수여력(시가총액 코스피+코스닥 대비 유동성자산평가액)은 9월 평균 0.3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7일 '펀드마켓 리포트'에서 "4분기에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탈이 커지면서 펀드시장은 규모 축소될 것"이라며 "투신권의 매수여력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가까워지고 박스권 장세가 길어질수록 개인들의 환매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앞서 코스피 지수가 1400선 안착 이후 개인들은 대규모 펀드환매를 보인 바 있다. 이번에 1700선 안착을 시도하면서 개인들의 환매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들의 자금흐름을 살필 수 있는 공모주식형(상장지수펀드(ETF) 제외) 펀드는 연초이후 5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이 중 3분기에만 전체의 93%에 해당하는 5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9월들어 개인들은 일평균 약 1137억원(ETF제외 공모주식형)의 자금을 환매했다.
이 증권사 박현철 연구원은 "펀드자금 환매 규모는 3분기가 피크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렇다고 4분기에 순유입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펀드자금 이탈이 커지면 투신권의 매수여력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주식형(액티브형) 펀드의 9월 평균 주식편입비는 96.88%를 기록해 역대 최대수준까지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과 주식자산가치 상승으로 주식편입비가 크게 상승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9월 전체 유동성자산 평가액은 평균은 약 2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하고 있다.
또한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지속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07년 상반기 이전 수준만큼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매수여력(시가총액 코스피+코스닥 대비 유동성자산평가액)은 9월 평균 0.3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